[보도자료]

자립생활주택(가형) 신규 입주자의 생애 첫 자립 도전기 

- 거주시설에서 지역으로 -

1. 거주시설 이용 장애인이었던 당사자(이*성, 남성)는 지난 3월 31일 거주시설에서의 30년 생활을 마치고, 마침내 사람사랑양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이하 양천IL센터)의 자립생활주택으로 입주하였다.

2. 양천IL센터는 2011년부터 장애인전환서비스사업의 일환으로 ‘장애인자립생활주택’ 사업을 위탁 운영해 왔으며, 2021년 현재까지 8명을 지역사회로 자립하게 하는 성과가 있었다.

3. 당사자는 입주를 희망했던 작년 11월부터 개별동료상담 6회기와 단기자립생활체험을 통해 자립에 대한 불안을 완화하였다. 입주 당일에는 함께 생활하는 2명의 입주자와 활동지원사들의 환영을 받으며, 선물 전달식과 식사로 관계를 형성하였다.

4. 한 달여의 시간이 지난 지금, 그는 모든 것이 새롭고 즐겁다고 말한다. 또한 “자유롭게 살 수 있어서 좋다”는 소감을 전하였다. 사고 싶을 때 사고, 나가고 싶을 때 나가고, 만나고 싶을 때 만나는 일상의 삶이 그에게는 처음으로 느껴보는 자유였다.

5. 이*성님의 자립생활 도전기는 이제 시작이다. 주택으로 오신 후 학습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다. 한글, 숫자 문제집을 6권 구매해오셨다. 처음 해보는 모든 것들을 생소해하지만, 그는 열심히 공부하고, 일자리도 얻고 싶어 한다.

6. 양천IL센터는 앞으로도 거주시설 이용 장애인의 자립과, 주택 입주자, 퇴거자, 지역 당사자 모두가 지역에서 주체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