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사랑양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이하 양천센터, 소장 이상희)는 6월 12일 오후 6시, KB국민은행 신월뉴타운지점 직원 대상 장애인인권교육을 양천구장애체험관과 공동주관한다.
양천센터는 자립생활(Independent Living)의 이념에 따라 장애인 당사자가 운영하는 장애인인권옹호단체로 전 장애영역 대상 동료상담, 자립생활프로그램, 활동보조서비스 등을 제공하며 장애인의 완전한 사회참여가 가능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양천구장애체험관은 2011년 개소 이후 유아, 청소년,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장애인인권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장애인인권교육은 KB국민은행 신월뉴타운지점의 지점장을 포함한 전직 원 15여 명을 대상으로 장애인인권에 대한 이론 교육, 휠체어장애인과 시각장애인으로 도시를 탐험하는 체험교육 순으로 3시간 동안 진행할 예정이다.
이상희 소장은 “이번 장애인인권교육은 물질적인 후원과 봉사대상으로서의 장애인이 아니라 우리의 이웃으로서, 고객으로서 자연스럽게 장애인을 인식하고, 장애인의 인권 감수성을 향상하자는 취지”라며, “휠체어장애인과 시각장애인 체험교육을 통해 머리가 아닌 몸과 마음으로 비장애인의 불편한 시선과 턱 등의 물리적 장벽을 느껴봄으로써 지역사회가 변화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 송기봉 지점장은 “양천구 신월동의 지역본부로서 지역사회와 연계해서 이런 자리를 마련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장애인을 이해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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