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뉴스] 서울 저상버스 전동휠체어 사용인 추락사고 | 11,991 | ||||
관리자 | 2016.07.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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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승 중 리프트 주저앉아…사전·사후 조치 '미흡'
운전원 안전교육 확대, 노후버스 교체 등 대책 필요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16-07-08 11:22:02
센터 따르면 전동휠체어를 이용하는 심모씨(지체1급, 33세)는 지난 6월 29일 귀가를 하기 위해 광화문 버스정류장에서 저상버스를 기다렸다. 도착한 저상버스에서 오르던 중 리프트가 주저앉았고 추락하는 사고를 당했다. 당시 심 씨는 리프트가 안전하게 내려온 것을 확인하고 버스에 오르려 했지만 리프트가 전동휠체어의 무게를 이기지 못해 주저 않았다. 몸이 반으로 접히고 뒷머리가 땅바닥에 부딪히면서 뇌진탕까지 이어질 뻔 했다. 전동휠체어의 배터리는 완전히 파손됐고 등판은 접혀진 상태로 수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사고 당시 버스운전원은 리프트 탑승 당사자를 안전하게 탑승할 수 있도록 안내조차 하지 않은 채 운전석 자리에 앉아 있었고, 사고를 당했지만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 오히려 승객들이 몰려나와 사태를 수습했으며 버스운전원은 수수방관 처다만 볼뿐 사고를 당한 심 씨에게 일언반구 한마디도 하지 않은 채 버스를 다시 운행했다. 사고를 당한 심모씨는 사고 충격으로 몸 상태가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직접 버스운송업체에 연락해 사고 경위를 전했으나 회사는 해당 담당자가 없다는 이유로 처리를 미뤘다. 해당 버스가 차고지에 들어와 블랙박스를 확인하고 과실여부를 판단한 후 사고처리를 한다고만 전할 뿐이었다. 결국 심씨는 혼자 병원에 가서 입원하게 됐으며 이틀이나 지나서야 버스회사는 보험처리를 해주겠다는 답변을 해왔다. 센터는 "저상버스를 운행하는 버스운전원은 리프트 이용 시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이 안전하게 버스에 탑승할 때 까지 안내를 해야 하는 역할이 있지만 전혀 나와 보지도 않고 사고를 당했음에도 사태를 수습하려 하지 않은 모습은 버스운전원의 본연의 자세를 망각한 것"이라면서 "결국 사고를 당한 심씨는 사고충격으로 몸 상태가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직접 버스운송업체에 연락해 사고경위를 전달하고 병원에 가 입원해야만 했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이어 "서울시는 교통약자를 포함해 남녀노소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이 될 수 있도록 관리감독을 강화해야 한다"면서 "이런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버스운전원 안전교육을 서울시 전체로 확대 및 강제해야하고, 버스 수시점검을 비롯해 노화된 버스는 즉각 교체·수리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email protected] 최석범 기자 ([email protected]) </for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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